티스토어에 어플을 등록해보고 느끼는 개인적인 문제점을 적어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고, 대부분의 티스터어 등록 개발자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수도 있다.
티스토어 ... 물론 국내에서는 제일 활성화 된 앱스토어는 맞다. KT, LGT 모두 스토어는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있으나 마나한 스토어로 생각된다. 개발자 입장에서 어플을 등록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 귀찮을 지경이다.
물론 티스토어의 좋은점도 있으나, 이 근래에 느끼는 티스토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 이렇다.
1. 앱에 대한 검증
앱에 대한 검증은 사용자들과 개발자들에게 좋은 요소일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검증 절차로 인해 개발자들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스토어의 검증은 신청과 동시에 진행되는 것도 아니구, 얼마나의 기간이 걸릴지도 알수가 없다.
그래서 앱에 대한 등록, 업데이트에 따른 일정을 정확히 예상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이벤트, 프로모션 등과 같은 부분에서 굉장히 골머리를 싸매게 한다.
2. 정산
정산에 있어서 휴대폰 결재에 가장 문제인 것 같다. 유료 어플에 대한 정산을 받기 위해서도 휴대폰 결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최소 2~3개월의 기간이 걸리게 된다. 난 개인적으로 휴대폰 결재를 아주 싫어한다. ㅋㅋㅋ
물론 SKT가 휴대폰 결재를 통해 어느정도 수수료를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인정하나, 결재 후 미납에 대한 부분을 앱 등록자 또는 개발자들이 감수해야하는 것을 좀 이해하기 힘들다.
3. 광고 또는 배너를 사용하지 못함
개발자들은 자선 사업가가 아니다. 개인의 시간을 투자해서 앱을 제작하고 등록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제작에 목적을 두고,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고 무료로 배포하는 것을 좋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개발자들도 개인의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여 앱을 제작하고 유료 또는 무료로 배포하게 되는데, 무료하도 최소한 광고에 의한 조그만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 잘못 된 것인가?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이 아직 빈약한 것은 사실이나 그 부분에 대한 기대는 잘못 된 것은 아니라 생각된다.
사실 앱을 티스토어 보다는 구글 스토어에 올리는 것이 개발자 입장에서는 현명하다 할 수 있다. 그러면 국내 아저씨, 아줌마들 유저는 어떻게 하나 ... ㅠㅠ
4. 국내 앱 사용자들의 마인드
국내 앱 사용자들의 마인드도 좀 문제라 생각된다. 앱에 대한 판단은 개인적이라 할 수 있지만, 앱이 무료, 싼 가격으로 책정되는 것만이 결코 좋다고 생각하면 안될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개발자들은 자선 사업가가 아니다.
조금 맘에 안든다고 악플 ...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에 가격이나 기능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악플 ... 너무하다고 생각된다.
티스토어는 당연한 것이고, 구글 스토어 가서 봐도 악플 및 쓰래기 같은 댓글은 거의 다 한글로 달려있다.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 의해 쓴 것이지만, 티스토어는 변화가 없다면 정말 국내 일부 유저들만을 위한 마켓이 되고 말것이다. 개발자가 1개 이상의 버젼을 관리하는 것도 힘들구 ... 이제는 좀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많은 국내형 어플을 기대한다면 사용자들의 마인드고 변화해야 한다.